경기 여주시 상거동 일대에 2018년까지 39만㎡(약 12만평) 넓이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여주시 등 3곳이 경합을 벌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여주시 상거동이 최종 후보지로 선택됐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4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반려동물 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4만6,200㎡ 규모의 반려동물 보호구역에는 유기견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관리동 등이 들어서며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2만6,400㎡)에는 애견박물관, 애견숍, 체험관, 장묘시설, 애견학교 등이 마련된다. 리조트형 관광구역(5만9,400㎡)에는 페츠랜드, 애견캠핑장, 힐링리조트, 위락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올 1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3월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자연과 힐링, 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된 새로운 애견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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