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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스캔들 새 국면… 블로거 A씨 "사진 속 남자 강용석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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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스캔들 새 국면… 블로거 A씨 "사진 속 남자 강용석 맞다"

입력
2015.09.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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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사진) 변호사와 불륜설에 휘말린 블로거 A씨가 지난달 한 매체가 공개한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이 “강용석이 맞다”고 인정했다. 과거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A씨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 관련기사) 속 남자는 강용석씨가 맞다”며 “홍콩에서 강씨를 만난 적이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밝혔다. A씨는 “2년여가 지난 사진으로 찍은 기억조차 없다”면서 “여러 매체에서 내가 블로그에 직접 올린 사진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직접 게재한 적이 없고 어떻게 공개됐는지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러면서 “각자 업무상 홍콩에 다녀왔고 연락이 닿아 당시 내가 묵던 숙소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며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져 부적절한 만남으로 비춰질 것이란 불안감과 두려움에 만남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일본 여행 당시 불거진 영수증 의혹에 대해서도 “강 변호사의 신용카드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인과 일본 여행 당시 강 변호사도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면서 “일정상 강 변호사가 저녁을 함께 할 수 없게 되자 신용카드를 주고 식사를 하라고 해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그에게 전송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모든 내용은 검찰조서에서 거짓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여론 때문에 두려운 마음으로 거짓을 게재한 점에 대해선 (블로그) 이웃님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앞서 1월 A씨의 남편 조모씨는 강씨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강씨는 조씨를 공갈 등 혐의로 고소했다. 강씨는 또 디스패치가 공개한 수영장 사진과 문자 등에 대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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