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0.45t급 목선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8분께 고흥군 과역면 백일도 동쪽 약 2km 해상에서 여수선적 목선 J호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 감도항에서 이날 오전 11시께 같이 조업을 나갔다가 돌아온 다른 선박 선장은 “파도가 높고 돌풍이 불어 함께 철수하던 J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경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J호에는 선장 진모(74)씨와 박모(69)씨가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을 파악하고 민간 자율구조선 등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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