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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동서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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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동서고속철도"

입력
2015.09.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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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원·춘천 등 5개 시군의원

새누리 당사 앞서 오늘 연합 집회

춘천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방의원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오색 케이블카 승인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정부로부터 확약을 받아내기 위해서다.

강원도의원 44명 전원과 춘천ㆍ속초시, 화천ㆍ양구ㆍ인제 5개 시군 의원 49명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연합 집회’를 갖는다.

강원도의회는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강원도민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 철도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집권 여당이 사업 추진에 앞장서 달라는 취지에서 상경 연합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문순 강원지사도 새누리당과 손을 잡았다. 최 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집행부는 지난 3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기선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연내 사업확정을 위한 해법 모색 등 강원도 현안해결과 국비확보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93.95㎞)로 설계 속도인 시속 250km를 적용하면 춘천~속초 25, 서울(용산)에서 경춘복선을 따라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는 75분이 소요된다.

강원도는 “이 철도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최단시간 철도로 대외적으로는 신동북아 경제권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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