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첫날 경쟁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데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서 열린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공동 26위,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공동 80위에 그쳤다.
데이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고 매킬로이와 스피스가 3위 밖으로 밀려나면 데이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PO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선수 배상문(29)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치고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까지 출전하는 PO 2차전이다. 페덱스컵 랭킹 23위인 배상문은 이번 대회와 3차전 BMW챔피언십까지 30위 내에 들어야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1위는 브렌든 디용(짐바브웨)이다. 디용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디용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등 공동 2위 9명에 2타 차로 앞서고 있다.
사진=제이슨 데이(PGA 홈페이지 화면).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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