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대형마트 구입비가 전통시장보다 8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41곳을 대상으로 25개 주요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구매 비용은 각각 27만6,000원, 1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차림비와 비교해 대형마트는 0.8%, 전통시장은 1.9% 각각 상승한 수치다. 과실류는 생육기간이 길어지고 출하량이 많아 작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반면 채소류의 경우 배추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무와 시금치, 도라지 등은 지난해보다 약간 올랐다.
쇠고기 가격은 한우 사육 두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올랐고, 조기 가격도 어획량 감소한 탓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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