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임정희가 모처럼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두 사람은 3일 낮 공개된 멜론라디오 '진격의 태우 시즌2'에서 S.E.S의 '드림 컴 트루(Dreams Come True)'와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각각 부르며 라이브 방송의 서막을 알렸다.
청취자 신청곡을 즉석에서 불러주는 코너에선 DJ 김태우와 깜짝 3인조 보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김태우와 여신 둘'이라는 이름으로 솔리드의 '이밤의 끝을 잡고', S.E.S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빼어난 화음으로 단번에 소화했다. 또 청취자들이 보낸 문구로 즉석에서 '진격의 태우'의 로고송을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바다는 "이렇게 최선을 다한 라디오 방송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이런 음악 라디오 방송은 세계 최초 일 것 같다"고 말했다. 임정희는 "음악과 친구, 멋진 선배와 함께해 무척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DJ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 지난 3월부터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키썸, 사이먼 도미닉 등이 차례로 진행해왔다. '진격의 태우'는 향후 8주간 매주 목요일 낮 12시에 멜론앱으로 공개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