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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포분열, '3059' 겨냥한 OtvN 개국

입력
2015.09.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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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

CJ E&M이 오는 10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OtvN'을 개국한다.

OtvN은 30대부터 50대까지 '3059' 연령층을 타깃으로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표방했다. 최근 디지털에 특화시킨 '신서유기'를 제작한 tvNgo 이어 tvN이 추구하는 플랫폼 다양화의 일환이다.

이명한 CJ E&M OtvN 본부장은 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개국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컨셉트에 tvN이 또 한 번 도전한다"며 "이제 예능뿐 아니라 대중이 소비하는 콘텐츠 흐름은 생활 습관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30~40대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에 착안해 특화된 채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tvN이 20대를 겨냥하고, tvNgo가 더 젊은 디지털 세대를 맡는다면 OtvN은 중장년층 위한 채널"이라며 "삶 속에 있는 가치, 연륜이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명한 CJ E&M OtvN 본부장

채널명 앞에 붙은 O는 산소(Oxygen)를 의미한다. 세상에 꼭 필요하지만 존재를 잊기 쉬운 산소처럼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tvN을 데려다 쓴 것은 그동안 추구해온 엔터테인먼트 DNA를 탑재했다는 정체성의 표현이다.

이명한 본부장은 "주류는 결국 항상 변방성을 가진 또 다른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주류는 언젠가 허물지고 그 것이 역사의 반복"이라며 "재미 없고 따분한 소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도전의식과 변방성으로 또 한번 벽을 뛰어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OtvN의 첫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39금 토크쇼-어쩌다 어른'으로 개국일인 10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등이 쇼를 이끈다. 또 북 토크쇼 '비밀독서단'은 15일 첫 방송되며 게으른 남자를 소재로 만든 '쓸모있는 남자', 사회 경제 이슈를 점치는 '제다이의 기사들' 등은 10월부터 방송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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