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모든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계획 9월내 확정
행정자치부는 모든 지방 공기업이 이달 안으로 임금피크제 도입계획을 세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의 지방공기업 400곳 가운데 직영기업인 상하수도기업 257곳과 청산 중인 충청남도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를 제외한 142곳이 임금피크제 대상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시공사, 광주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최상위직급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를 일부 도입했다. 이들 5곳은 전 직급으로 임금피크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송사과유통공사는 행자부 권고안에 따라 전 직급에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 8월 수출 393억달러 14.7%↓…6년 만에 최대폭 감소
월간 수출액이 세계적인 교역 부진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393억3,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8월 수출 물량은 3.8% 늘었다. 유가하락,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단가는 18.0%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은 지난 7월 7.9%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8월 수출은 유가하락, 선박 인도지연, 중국 톈진항 폭발 등으로 올해 들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며 "9월에도 유가 하락세에 따라 유가 영향 품목과 선박 부문에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가뱅크' KEB하나은행 공식 출범
자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이 1일 닻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옛 외환은행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하나금융이 2012년 2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통합법인이 출범하기까지 꼬박 3년6개월이 걸렸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연결) 자산규모가 299조원으로 신한(273조원), 국민(282조), 우리(287조원) 은행을 제친 업계 1위다. 해외지점도 20곳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지점 수 945곳, 직원 수 1만6,368명으로 두 부문에서 국민은행에 이은 2위권으로 도약해 신한·국민으로 압축된 국내 '리딩뱅크' 대결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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