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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한 니시코리 등 US 오픈, 10위권 탈락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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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한 니시코리 등 US 오픈, 10위권 탈락자 속출

입력
2015.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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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게이
니시코리 게이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니시코리 게이(26ㆍ일본ㆍ4위)가 2015 US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니시코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어(26ㆍ프랑스ㆍ41위)에게 2-3(4-6 6-3 6-4 6-7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하면서 코트에 ‘황색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올해도 세 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니시코리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US오픈의 전초전 성격인 신시내티 오픈에 불참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니시코리는 “나는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했는데 페어가 굉장히 공격적이었다. 랠리가 길어서 리듬을 찾기 힘들었다”며 아쉬워했다.

니시코리의 상대였던 페어는 최근 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뽑은 5인의 다크호스 명단에 정현(19ㆍ삼성증권 후원ㆍ69위)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주 대회였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정현에게 패한 상대이기도 하다. 페어는 “니시코리를 이긴 것은 내 생애 최고의 승리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안나 이바노비치
안나 이바노비치

한편 여자단식에서도 강자들이 잇따라 짐을 싸는 이변이 연출됐다. 7번 시드를 받은 안나 이바노비치(28ㆍ세르비아ㆍ7위)가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ㆍ50위)에게 1-2(3-6 6-3 3-6)로 패하면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바노비치 외에도 8번 시드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ㆍ체코ㆍ8위)가 안나 타티쉬빌리(미국ㆍ121위)에게 0-2(2-6 1-6)로 졌고 10번 시드를 받은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7ㆍ스페인ㆍ10위) 역시 데니사 알레르토바(체코ㆍ77위)에게 0-2(1-6 6-7)로 패해 2회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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