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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춤꾼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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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춤꾼들이 몰려온다”

입력
2015.09.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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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한국예선 대회 사진/2015-09-01(한국일보)
에임하이 한국예선 대회 사진/2015-09-01(한국일보)

“세계의 춤꾼들이 몰려온다”

세계청소년댄스대회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5,6일 개막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청소년 춤꾼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계 청소년이 춤을 통해 하나가 되고, 미래의 문화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회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서다.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악스홀에서 열리는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프랑스 미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10개국이 참가해 춤으로 자웅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세계청소년댄스대회다.

세계 최고의 댄서가 되기 위한 청소년들의 높은 겨냥이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에임하이(Aimhigh)는 13세부터 24세까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트릿 댄스와 벨리 댄스로 나뉘어 열리는데, 스트릿 댄스는 팝핀, 힙합, 비보잉, 왁킹, 락킹, 하우스 등 모든 장르의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다. 벨리 댄스는 자신의 몸짓과 도구를 사용해 즉석으로 나오는 음악에 맞춰 기량을 선보이는 에임하이만의 대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1차 한국예선을 시작으로 8월 8차 예선까지 각 부문 우승자들이 파이널 출전권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이널 출전권을 얻은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댄서들과의 1-1 토너먼트 대결에서 살아남아야 최종 승자가 된다.

국가별로 예선 혹은 추천을 거쳐 참가하게 되는데, 스트릿 댄스 부문에선 17세의 일본 힙합 유망주 카이리 다카기, 올해 R-16 프랑스 우승자인 프랑스의 팝핀 프린스, 올해 레드불 BC One 샌디에이고 싸이퍼 우승 등 각종 비보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키넌 토마스 등이 도전자로 나서며, 벨리 댄스 부문에선 2011년 아시아 글로벌 벨리 댄스 대회 우승자인 말레이시아의 힐튼 리준, 프랑스의 모던 벨리댄서 클로에 슈와르츠등이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배틀의 판정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춤꾼들이 결정한다. 스트릿댄스 부문에선 황대균(VIRUS) T.I.P 크루 단장, 조진수(J-BLACK), ‘댄싱9’ 시즌2의 우승자인 김설진, 최근 ‘팝핀 시구’로 화제가 되기도 한 팝핀현준 등 국내 유명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안정현, 김현진, 하은정, 박지민, 김진희 등 주요 벨리댄스협회장들이 벨 댄스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에임하이 한국예선 대회 사진/2015-09-01(한국일보)
에임하이 한국예선 대회 사진/2015-09-01(한국일보)

총상금 1,160만 원에, 단체 우승 300만원, 개인 우승 1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청년예술가육성협회(AYAA)가 주최하고 GAF, T.I.P 크루, JY벨리가 주관하며, 서울시, 호텔조인, 문화뉴스가 후원한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유석 기준 1일권은 5만원, 2일권은 9만원, 지정석인 VIP석(1일)은 7만원, R석(1일)은 6만원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과일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전문재단인 꿈을주는과일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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