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식초 제조법 특허출원
고품질의 아로니아 식초가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아로니아에서 분리한 초산균을 활용해 식초를 만드는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은 이 제조법에 대해 이달 중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블랙초크베리로 알려진 아로니아는 다량의 황산화 물질을 함유해 항염증·항당뇨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 탓에 식초로 만들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충북농기원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아로니아 초산균과 주정, 아로니아를 섞어 고품질의 기능성 식초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다.
엄현주 충북 농기원 박사는 "아로니아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기원은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아로니아 가공법을 개발중이다.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줄인 잼 제조, 착즙률을 향상시킨 주스 제조, 아로니아 와인 제조법 등 3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도 농기원은 이 기술을 통상실시 계약을 거쳐 도내 5곳의 농식품 가공업체에 전수한 바 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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