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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등 취약업종 근로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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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등 취약업종 근로실태 점검

입력
2015.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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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예식장 등 9개 취약분야 사업장 145개소에 대해 하반기 수시감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9개 취약분야는 예식장을 비롯해 대학, 스포츠서비스, 학원, 편의점 등으로, 이번 점검에서 최저임금 준수 여부와 근로계약서 등 근로조건 서면 명시 여부, 임금과 법정 수당을 제대로 주는지, 근로시간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노동청은 앞서 어린이집, 유통업 등의 취약분야 61개소에 대한 상반기 수시감독을 실시해 최저임금은 9개소에서 6,300만원, 주휴와 연장수당 등은 22개소에서 2억6,500만원, 연차 미사용 수당은 9개소에서 6,300만원이 미지급된 것을 확인했다. 또 서면근로계약 위반은 21개소를 적발했다.

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청소년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근로조건 보호와 노동시장 내 격차 완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취약분야 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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