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최근 발생한 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WHO 대변인인 마가릿 해리스 박사는 31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의 마지막 에볼라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지 1주일이 채 안 된 시점에 캄비아 지역에서 새로운 에볼라 감염사례가 나와 에볼라 전문가들이 현장에 급파돼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라리온 당국은 최근 사망한 67세 여성에 대한 조직검사 결과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기니를 강타한 에볼라로 약 1만1,300명이 사망했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거의 4,000 명이 희생됐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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