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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로지스틱 / 자동차부품 물류로 특화…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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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로지스틱 / 자동차부품 물류로 특화…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입력
2015.09.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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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소재의 대원로지스틱 본사 모습
충남 아산 소재의 대원로지스틱 본사 모습

최근 물류회사들은 상호에 로지스틱스(Logistics)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로지스틱스는 종래의 물류 개념을 확대해 ‘공급자로부터 고객에 도달하는 자재, 부품, 완제품 등의 이동과 저장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으로 정의된다. 이 단어는 원래 프랑스어로 병참부를 뜻한다고 한다.

(주)대원로지스틱(대표 박흥규·사진)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사도 물류회사다. 대원로지스틱은 국내물류, 화물운송, 하역, 창고, 보관 등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업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취급 분야가 자동차 부품으로 특화돼 있다는 것이다. 2005년 3월 설립된 이래 자동차 부품 수송을 맡으며 탄탄한 성장을 거듭했다.

다른 업체와 또 다른 차별화 되는 점은 물류업으로 출발했으나 제조업으로까지 진출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자재, 부품, 완제품의 이동과 저장을 전략적으로 관리한다는 로지스틱스의 개념을 철저히 수용한 선택이다.

자동차부품 물류를 담당하게 된 인연으로 2010년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을 시작해 현재 2공장, 3공장을 세우고 제조업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지난 해 106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13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업과 물류업 매출 비중은 5:5 정도지만 성연 공장 옆에 35억 원을 투자, 새로운 공장을 세울 계획이어서 제조업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이 회사는 80여 대의 화물차를 보유하고 자동차 부품 물류뿐만 아니라 철강 물류까지 담당하고 있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항은 76명의 직원들 모두 인근 지역 출신들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조업으로 까지 진출했지만 이 회사의 목표는 여전히 ‘서해안 자동차부품산업 물류 선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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