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열린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스 온라인 좀비리그 라이벌에서 발록진영이 승리를 거둔 후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넥슨 제공
넥슨은 지난 30일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카스) 온라인의 좀비 팀 매치인 라이벌의 파이널 매치에서 발록진영이 연전 연승(5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발록진영은 1라운드 더스트 맵에서 스컬진영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반전은 일곱 번째 세트에서 일어났다. 발록진영은 인간으로 모든 좀비를 사살하는 명장면을 연출한 데 이어 기관총을 활용한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 이탈리아 맵에서는 스컬진영의 에이스 임택훈이 연달아 시장 옥상에 오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해 이를 놓치지 않고 제압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발록진영은 파이널 매치에서 승리하며 획득한 상금 1,000만원과 4주간 리그에서 연승하며 누적한 상금 2,000만원을 합해 총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의 모든 상금을 독차지하며 명실상부 강팀의 진면모를 보였다.
첫 번째 좀비 리그 라이벌은 총 8개팀, 4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5주간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라이트 좀비 컨트롤 장인 서현욱(공주TV)과 인간 플레이의 정수를 선보인 주성중(공주TV), 헤비 좀비 난입으로 이번 리그 MVP를 차지한 김형민(레드필드)까지 다양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배출됐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좀비 팀 매치 라이벌 리그는 좀비 섬멸 모드 등 콘텐츠를 보유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개성을 담아낸 대회"리며 "이색 FPS게임 리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더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스 온라인 좀비리그 라이벌에서 현장 이벤트에 참가했던 배우 진세연이 관중석에서 응원하고 있다. 넥슨 제공
한편, 이번 파이널 매치에서는 약 700여명의 관객들이 넥슨 아레나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배우 진세연 방문 이벤트 및 응원전, 좀비 코스프레와 BJ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더해져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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