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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지사 공관 등 관사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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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지사 공관 등 관사촌 개방

입력
2015.08.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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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옛 충남지사 공관에 대한 긴급보수공사를 마쳐 9월 5일 개방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지 3,38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옛 충남지사 공관은 충남도청이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지어졌다. 충남지사 공관은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임시로 거주하며 유엔 참전을 공식 요청한 역사성을 간직해 대전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또 2,3,5,6호 관사는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옛 충남도 관사촌 개방에 맞춰 프리마켓과 인형극, 하우스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관사촌 골목길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서는 집에서 안 읽는 책을 가져오면 쿠폰으로 교환해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관사촌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매직극 ‘꽃나라 요정나라’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또 지사 공관 앞마당에서 다도 시음 행사를 열고, 관사촌 주변 나무 숲에서 전문가로부터 숲 이야기와 우리나라 근대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궁중무용과 시낭송, 클래식과 기타공연 등 하우스 콘서트도 마련된다.

시는 개방행사 후 11월까지 3개월동안 임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격주로 수요일에는 인형극과 관사촌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관사촌 해설, 명상과 힐링, 청소년과 함께 하는 시문학회, 숲해설, 다도, 앙상블 공연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개방행사 후에는 지사 공관을 회의실이나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창작 집필실 등을 갖춘 문화예술촌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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