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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가전박람회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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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가전박람회 가는 까닭은

입력
2015.08.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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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서 스마트의류 등 선보여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에 출품하는 스마트슈트.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에 출품하는 스마트슈트. 삼성물산 제공

근육 움직임과 호흡을 파악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 의류가 9월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인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선보인다. 이 독특한 제품은 정보기술(IT) 업체가 아닌 과거 제일모직이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개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9월4~9일 IFA에 스마트 정장, 바이오 스마트셔츠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등 4가지 첨단 패션용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정장은 2013년 가을ㆍ겨울(F/W) 시즌부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를 통해 소개된 제품의 최신 버전으로, 손목에 근거리통신(NFC) 태그를 넣어 명함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바이오 스마트 셔츠인 ‘바디콤파스’는 셔츠 착용자의 근육 움직임 및 호흡을 파악해 운동 방법을 알려준다. 온백은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가방으로, 전용 소프트웨어(앱)를 통해 배터리 잔량 및 휴대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제품들을 비롯해 패션과 IT를 결합한 융합형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장학만 선임기자 trend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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