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서 스마트의류 등 선보여
근육 움직임과 호흡을 파악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 의류가 9월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인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선보인다. 이 독특한 제품은 정보기술(IT) 업체가 아닌 과거 제일모직이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개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9월4~9일 IFA에 스마트 정장, 바이오 스마트셔츠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등 4가지 첨단 패션용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정장은 2013년 가을ㆍ겨울(F/W) 시즌부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를 통해 소개된 제품의 최신 버전으로, 손목에 근거리통신(NFC) 태그를 넣어 명함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바이오 스마트 셔츠인 ‘바디콤파스’는 셔츠 착용자의 근육 움직임 및 호흡을 파악해 운동 방법을 알려준다. 온백은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가방으로, 전용 소프트웨어(앱)를 통해 배터리 잔량 및 휴대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제품들을 비롯해 패션과 IT를 결합한 융합형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장학만 선임기자 trend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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