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열린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이 플래그십 미러리스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 올림푸스 한국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OM-D E-M10의 후속모델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를 공개했다.
E-M10 Mark II는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동급 카메라 최초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야경이나 접사, 망원 줌 렌즈 사용, 동영상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OM-D E-M10 Mark II 발표회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제공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 기능도 특징이다. 촬영 장소 환경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되며 배율 또한 1.23배(35mm 환산 0.62배)로 높아졌다. 여기에 OM-D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AF 타게팅 패드는,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할 수 있어 초점을 맞추기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사진과 동영상은 무선 공유 기능(Wi-Fi)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옮기거나 곧바로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올림푸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OI.Share(OLYMPUS Image Share)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초당 8.5프레임의 고속연사와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14종의 아트필터 등이 내장돼 있다.
김규형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모델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성능, 휴대성까지 갖췄다"며 "특히 스마트폰과 연계성이 높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OM-D E-M10 Mark II 14-42mm EZ 렌즈 킷 블랙 버전. 올림푸스한국 제공
한편, OM-D E-M10 Mark II는 블랙과 실버 2종으로 출시되며 국내에는 다음달 4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14-42mm 전동줌 렌즈를 포함해 99만9,000원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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