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소연과 박은석이 SBS 새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출연을 확정했다.
SBS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 백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마을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드라마로, 장소연은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강주희 역을, 박은석은 주희의 도움으로 해원중고의 미술교사가 된 남건우 역을 맡았다.
장소연이 맡은 강주희는 삼거리 약국 약사로 집안에서 유일하게 강씨 성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가난한 집안에 미운오리 새끼처럼 자란 주희는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로 아치아라 마을의 토박이이자 이방인으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는 10살 연하 건우를 만나 처음으로 '마을을 탈출하자'는 욕망을 품게 된다.
박은석은 예술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용모와 자유로운 기질로 여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미술교사 남건우 역을 맡았다. 10살 연상의 주희와 연인관계인 건우는 그를 낳자마자 도망간 어머니와 초등학교 때 집을 떠난 아버지로 인해 깊은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장소연은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내공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은석은 최근 영화와 연극무대에서 개성강한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사람의 합류로 한층 무게감을 더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곧 본격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근영 신은경 정성모 온주완 김민재 이열음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서연 인턴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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