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의 주지사 일행이 국내 자매지역인 전북도를 방문했다. 전북도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워싱턴주 국제관계국장·통상국장 등과 함께 전북도를 방문, 송하진 도지사와 두 지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방문단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미 IT/ICT포럼에 참석차 방한한 것으로 전북도와 우호교류 20년을 맞아 특별 방문했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등을 둘러보고 양 지역의 문화와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와 워싱턴주는 1996년 5월 우호교류를 체결한데 이어 2004년에 관계를 자매지역으로 승격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전북도에서 15명의 공무원을 워싱턴주에 연수시켰으나 이후 교류가 끊겼다가 지난해 말부터 재개됐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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