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32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09m로 측정됐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1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래 13일 만에 나왔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57개로 늘었다.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볼티모어 우완 선발 투수 케빈 고스먼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볼 카운트를 3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끌고간 뒤 스크라이크 존 복판에 시속 148㎞짜리 빠른 볼이 몰리자 번개처럼 방망이를 휘둘러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19경기 연속이자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2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4회 현재 1-1로 맞서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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