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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하이원 2R 공동 선두 '시즌 첫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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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하이원 2R 공동 선두 '시즌 첫 우승 기대'

입력
2015.08.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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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현은 2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67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서연정(20·요진건설), 최가람(23) 등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승현은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째를 챙기게 된다.

서연정과 최가람도 2라운드서 7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승현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3·BC카드)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써낸 그는 단독 6위를 마크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공동 3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진=이승현(K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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