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야구선수 길민세가 심사위원 윤종신의 슈퍼패스로 슈퍼위크에 가게 되며 화제인 가운데 더불어 그와 관련된 사실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길민세는 천안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12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다.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타격왕과 최다 안타왕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 있는 야구 유망주였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길민세는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잦은 SNS활동과 그와 관련된 논란으로 '2013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팀에서 방출됐다.
당시 길민세의 철없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즉석만남 채팅 앱 하이데어를 이용해 소속팀 감독을 향해 "시합 전에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의 불만 가득한 글을 게재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엉덩이 체벌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코치님한테 xx맞음"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라는 글을 남겨 야구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길민세는 넥센 히어로즈의 2군 구장이 있는 강진에 대해 "강진은 너에게 맡긴다 볼라벤"등의 망언을 서슴치 않았다.
한편 20일 방영된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한 길민세는 "부상도 겹쳤고 안좋은 일이 많았다. 사고치고 딴짓하고 그랬다. 길민세 멘탈이라고 연관검색어도 있다"며 "내가 과거에 한 일이 후회된다"고 오열해 심사위원을 당황케 했다.
사진=길민세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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