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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귀열 영어] Personal Questions to avoid 피해야 할 사적인 질문

입력
2015.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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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Listening and Speaking

사적인 질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What is your dream car?’ ‘How much money do you make?’ ‘When are you going to get married?’ ‘What’s your height and weight?’처럼 personal question이면서 privacy에 관한 질문을 들으면 사람들은 거친 반응을 보이거나 따끔하게 훈계한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영어권 사람들은 ‘I don’t speak English’라고 재치있게 응답하거나 ‘I don’t understand that dialect’처럼 비꼬기도 한다. 우리가 보기에 무난한 질문 같지만 ‘What is your goal in life?’ ‘Have you ever had a one night stand?’ ‘Are you financially stable?’ ‘What makes you angry?’ 모두 상대방의 개성을 묻는 사적인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듣고 ‘I’ll try being nicer if you’ll try being more intelligent’같은 말로 질문을 봉쇄하기도 하고 냉소적으로 ‘I don’t know what your problem is, but I’ll bet it’s hard to pronounce’라고 응수한다. 모두 심각한 거절이고 매너 없는 질문임을 말해준다. 원어민 사이에서도 ‘Have you lost weight?’(체중이 좀 빠졌어요?) ‘Is that your real nose?’(그 코가 자연산인가요?) ‘Did you mean to wear that today?’(설마 오늘 그걸 입고 나가려는 것은 아니지?)라고 물으면 상대가 화를 낸다.

Rude한 언행에 대해 원어민이 보이는 반응은 ‘저보고 대답하라고요?’(You don’t really expect me to answer that, do you?) ‘지금 농담으로 그러시는 거죠?’(You’re kidding, right? Hold on. You are kidding, right?) ‘일부러 화나게 하시는 거죠?’(Ouch. Did you mean to be that rude?) ‘그런 질문에 답하지 않을래요’(I’d rather not say) ‘대답하지 않는 게 낫겠는데요’(I don’t really know how to answer that. Simple, to the point) ‘그런 질문이 좀 무례한 것 아시죠?’(I’m sure you didn’t mean for that question to be rude?) ‘나에 대한 질문은 됐고요, 당신은 어떤가요?’(Oh! Enough about me! What have you been up to lately?) 등이다. 몹시 불쾌한 경우 ‘Whatever you say!’하며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데 모두가 상대 질문을 묵살하거나 못마땅할 때 하는 표현이다. 적합한 질문이어야 좋은 응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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