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대교협이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2년 연속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올해 약 1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단국대의 2년 연속 선정배경은 올 입시에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작년에 수시 구술면접ㆍ적성고사를 폐지하는 등 입시전형을 대폭 간소화 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ㆍ고교생을 위한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학사정관의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대학 입학 전형의 전문성을 높였다.
공교육 정상화와 중고교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2016학년도 대입전형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생을 위한 DKU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입시박람회를 일일이 찾아 다니기 어려운 지역 고교생 및 학부모들이 쉽고 빠르게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했다. 진로진학박람회에는 전국의 43개 대학과 지역 고교생 및 학부모, 교사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화학, 동물자원학 등의 전공체험을 통한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5 대학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충남지역 8개 중ㆍ고교생 230여명이 참여해 전공교수와 함께 직접 실험실습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파악했다. 또한 전공에 대한 기초 이론 강의와 진로특강도 들었다.
한편 단국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중 죽전캠퍼스 57.8%(1466명), 천안캠퍼스 45.6%(1174명)를 선발한다. 접수는 9월11일(금) 오전 10시부터 15일(화)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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