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골프 기업으로 170만 명에 이르는 골프존 회원들의 스크린골프 플레이와 관련한 통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존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골프연습 장비인 GDR 데이터, 골프장카운티 등의 골프장 이용 관련 설문 데이터와 같은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데이터들을 이슈별로 분석해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이 통계 데이터 분석 내용이 대한민국 골퍼들의 실력과 골프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하며, 골프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골프존의 비전, 리얼 시스템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골프를 즐긴 골퍼들의 지난 1년간의 누적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코어 및 드라이버 비거리와 관련한 자료를 발표했다.
골프존의 시스템을 통해 작년 7월부터 1년간 스크린골프 플레이를 즐긴 골퍼들의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이 기간 동안 스크린골프를 가장 많이 이용한 세대는 ‘40대 남성’이다. 이용객 10명 중 8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 및 성별 비율로 분석해본 결과, 40대 남성이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남성이 21.5%, 30대 남성이 18.9%로 뒤를 이었다. 20대 여성은 전체 기준 0.6%로 가장 낮았다. 성별 비율로는 남성이 전체의 84.5%, 여성이 15.5%의 구성을 보였으나 매년 여성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이용 골퍼 전체의 평균 타수는 94타로 집계됐다. 남성 전체의 평균 타수는 92.6타, 여성 전체는 94.7타로 남성이 여성 평균 타수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통상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평균 골프 실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크린골프를 처음 접하는 ‘최초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여성의 경우 골프를 이미 접했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된 이후에 스크린골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타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골프존은 자체 분석했다. 연령별 타수로는 20대 이하가 평균 99.4타, 30대가 98.6타였으나, 40대 평균 타수는 92.4타, 50대 이상은 평균 89.4타로 구력이 더 길 것으로 예상되는 중, 장년층의 실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타수가 100타 이상인 이용객의 비율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인 남성 골퍼들의 드라이버 티샷 거리의 기준은 200m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을 크게 넘어서는 ‘장타’를 보이는 골퍼들은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존 회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80타에서 90타 사이의 실력을 지닌 골퍼들의 평균 비거리는 197.5m를 기록했으며, 90타에서 100타 사이의 실력을 지닌 골퍼들의 경우 평균 186.8m로 집계됐다. 특히 평균 스코어가 100타 이상의 초보 골퍼들의 경우, 비거리 평균 수치가 약 150.6m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골프존 평균 타수 기준 80타 이하, 싱글급 골퍼들만 통상 드라이버 기준 거리 이상인 207.6m를 날리는 것으로 나타나 비거리가 타수와 정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과 여성을 나누어 분석한 결과 남성 40대와 50대가 각각 199.3m와 199.2m, 60대 189.6m, 30대 187.4m, 20대는 182.2m가 평균 비거리로 나타났다. 남성 전체의 평균 비거리는 191.5m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는 60대 이상이 평균 비거리 145.1m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0대 140.0m, 20대 이하 140.4m, 50대 139.3m, 30대 137.8m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전체 평균은 140.5m로 남성 평균 비거리와 약 50m의 차이를 보였다.
골프존 PR팀 천태영 팀장은 “170만 골프존 회원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퍼들이 현재 자기 실력과 위치를 가늠케 하고 관련 골프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기 분석자료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스크린골프 관련 데이터는 물론, 개인 레슨장비인 GDR 데이터, 골프용품유통 판매 현황, 골프장 관련 데이터 등 다양한 분석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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