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공영(共存共榮)은 아모레퍼시픽의 윤리 강령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2008년 발표한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 가맹점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판매사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 자격증 제도를 개발했고, 아모레퍼시픽만의 노하우를 모은 ‘뷰티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와 함께 4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영업력 혁신 프로그램은 경영주와 판매사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전국적으로 3만6,000여명이 활동 중인 아모레 카운셀러(방문판매원)의 복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카운셀러 상조회의 의료비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매년 20억원씩 보태고 있으며, 이들의 판매활동 지원에만 매년 50억원을 내놓는다. 2013년부터 고충사항 청취를 위한 콜센터를 열어 현장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맹점 수익을 늘리기 위해 공급가를 낮추고 가맹점 프로모션 분담율도 완화했다. 특약점 성장을 돕기 위해 신설점과 소형점을 중심으로 특별지원 예산 30억원을 투입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지원 방식으로 운영하던 기존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 외에 35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협력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나온 우수 결과물은 공동 특허를 진행해 협력사 기술력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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