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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中企 판로개척 지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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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中企 판로개척 지원 ‘잰걸음’

입력
2015.08.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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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中企 판로개척 지원 ‘잰걸음’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매월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주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발전사(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및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2015 국제환경에너지대전’을 개최, 신재생에너지와 발전소 환경설비,·가스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중소기업 신기술제품에 대한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3일에는 부산ㆍ경남지역 에너지공기업과 공동으로 ‘동남권지역 에너지공기업+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 상담회는 남동발전, 동서발전, 가스공사,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담당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설계부터 운영 및 정비까지 중소기업제품 라이프 사이클 상의 장단점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코엑스에서 ‘2015 발전산업대전’을 개최, 발전사업분야 우수 중기제품 홍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발전회사 공동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주관, 전국 발전소 설비책임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원스톱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기술을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OSPO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말레이시아로 파견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를 선택, 집중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12월에는 주요 발전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산업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인 ‘2015 Power Gen-International’(12월 8~10일) 지원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공모에서 중기제품 판로지원까지 전체 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특히 힘든 상황” 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차별성은 있으나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남부발전은 새 길을 개척하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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