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에너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동반성장 투자재원 300억원 등 5년간 5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우수 협력사 개발기술 사업화와 에너지밸리센터 건립에 투자하고 1·2차 협력사와의 성과공유 계약,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 협력사의 해외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제품의 현지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연간 50명 내외의 수출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또, 전남 나주를 ‘빛가람 에너지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출연하고, 입주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해 2020년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창의적인 혁신과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도 “전력산업은 국민의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되는 우리경제에 중요한 기간산업으로 협력사와 협업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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