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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야심작' 에이프릴 "보기만 해도 미소 번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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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야심작' 에이프릴 "보기만 해도 미소 번지길"

입력
2015.08.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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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걸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핑클, 카라 등 20여년간 아이돌 명가로 군림해온 DSP미디어에서 7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데뷔시켰다.

팀명은 에이프릴(April). 최상을 의미하는 'A'와 사랑스러운 여성을 표현하는 'Pril'의 합성어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성'을 의미한다.

에이프릴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보기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걸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우리를 보면 웃음이 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뷔곡 '꿈사탕'은 발랄하면서 깨끗한 멜로디로 작곡가 황성제 중심의 팀 버터플라이가 만들었다. 동화 같은 사운드와 화려한 백그라운드 보컬을 강조했다.

데뷔곡에 대해 에이프릴은 "꿈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달달한 노래"라며 "우리 노래가 많은 살마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은 데뷔 전부터 '청정돌'이란 타이틀을 앞세웠다. 순수하고 밝은 소녀 이미지를 간직하겠다는 의지다. 리더 소민을 필두로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로 이뤄진 6인조인 이들은 평균 연령 17.5세로 현존 걸그룹 중 가장 어리다.

에이프릴은 "정말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일을 지금 이루게 됐다. 믿기지 않으면서도 정말 행복하고 설렌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떨리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제2의 카라'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 붙는 것에 대해선 "부담감보단 책임감이 많이 든다.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파이팅 넘치게 똘똘 뭉치겠다"며 "많은 선배들이 활동하는 모습 보고 배우면서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마친 에이프릴은 25일 SBS MTV '더쇼4'에서 첫 방송 무대를 펼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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