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공익재단은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2015년 시원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대학의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42명에게 장학금 4,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엔 장학금을 받는 14개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교수,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인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원장학금은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30명에게 7억2,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수혜자 중에는 62년생 늦깎이 대학생 2명과 지체장애 학생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조성제 이사장은 “이 장학금에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열심히 임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40억원 전액 출자해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시원사회복지사상, 저소득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도시락 전달, 무료영어캠프 및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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