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는 제 방문을 열어 보시곤, “아유! 방이 이게 뭐야! 개판 5분 전이잖아.”라고 말씀하시죠.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씩 있잖아요? 저만 그렇다고요? 어쨌든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엄마! 개판 5분 전의 유래를 알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거예요!” 그리고 찾아올 등짝 스매싱을 맞더라도 개판 5분 전의 유래는 알아보고 갈까요?
여러분은 '개판 5분 전'의 의미를 알고 계세요?
흔히 엉망진창인 상태를 보고 ‘개판 5분 전’이라고 말하는데요. 사람들은 ‘개가 짖는 것처럼 시끄럽고 고약한 상황이 되기 5분 전’이라는 의미로 알고 있죠. 하지만 이 단어의 유래는 원래 다른 뜻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시작은 한국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판 5분 전은 한국 전쟁 당시, 먹을 음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에서 음식을 나눠줄 때 외쳤던 말이에요. “개판 5분 전!” 이렇게 말이죠. 그래서 ‘개판’은 사실 ‘열다’라는 뜻입니다. ‘개판 5분 전’은 ‘열기 5분 전’이라는 의미였던 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개’와 전혀 관계가 없었다니, 신기하면서도 유래를 알고 나니 슬프네요. 하지만 다샤와 함께 단어의 유래도 알고, 역사도 같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죠? 다음에 또 만나요.
쉐어하우스 제공(필자: 다샤)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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