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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불륜극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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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불륜극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입력
2015.08.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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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가 찾아온다.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남편과의 사랑을 불륜으로 표현하며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 이야기'를 전달한다.

김현주(도해강)와 지진희(최진언)는 사랑이 식은 부부다. 지진희는 과거의 아내와 닮은 박한별(강설리)를 만나 호감을 갖게 되고 부부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김현주의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기억을 잃고 쌍둥이 동생으로 살게된 김현주다. 아내와 불륜을 하는 셈이다.

김현주는 쌍둥이 자매 도해강과 독고용기의 1인 2역에 도전한다. 오직 성공을 위해 사는 갑질 변호사 도해강과 권력에 맞서다 생명의 위협까지 받은 독고용기, 상반된 역을 연기한다.

지진희가 연기하는 최진언은 따뜻한 남자다. 순수했던 아내를 사랑했지만 변한 모습에 실망하고 새로 다가오는 박한별에 흔들린다.

'애인있어요' 첫 회는 22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한다.

김재웅 인턴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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