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예술
▦민주 수업
차오정루 지음. 연광석 옮김.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해방군이던 주인공이 훗날 그 때를 회상하며 감춰진 진실을 복원한다. 중국 저층문학의 개척자 차오정루의 첫 국내 번역작. 나름북스ㆍ528쪽ㆍ1만5,000원
▦16세 아빠 샘의 고백
닉 혼비 지음. 박경희 옮김. “5초를 참지 못한 난 아빠가 되었다” 열여섯 살에 아빠가 된 소년 샘의 이야기. ‘어바웃 어 보이’ ‘하이 피델리티’로 유명한 작가가 청소년 임신 문제를 예리하게 다뤘다. 문학사상ㆍ360쪽ㆍ1만3,500원
▦타이베이의 연인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철도가 인생이라면 바깥 풍경을 흘려 보내선 안 된다. 일본 신칸센을 대만에 수출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따뜻한 인연과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담ㆍ508쪽ㆍ1만4,000원
▦실러(전 4권)
페터 안드레 알트 지음. 김홍진ㆍ최두환 옮김. 프리드리히 실러 사망 200주기를 기념해 나온 전기.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사회ㆍ문화사적 배경 안에서 광범위하게 고찰했다. 아카넷ㆍ468~736쪽ㆍ2만3,000~3만5,000원.
교양ㆍ실용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조길연 지음. 금융ㆍ리스크 관리 분야를 30년간 누빈 현장 전문가가 금융위기 시대의 생존전략을 전한다. 자본주의 탄생에서부터 화폐, 금융의 원리, 세계 경제 이슈 등을 망라했다. 꿈엔비즈ㆍ480쪽ㆍ2만5,000원
▦인생, 한 곡
김동률 지음. 권태균 석재현 사진. 두 중년의 교수가 강원도 비무장 지대, 완도 앞바다 등을 걸으며 한국인에게 사랑 받은 노래들을 추억했다. 묵직한 글과 사진에 노래의 사연이 담겼다. RHKㆍ328쪽ㆍ1만4,000원
▦한 권으로 읽는 아프리카
헤더 디건 지음. 김현권 김학수 송정은 옮김. 영국 비교정치학자가 세계가 우려하는 아프리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정리했다. 지식의 날개ㆍ360쪽ㆍ1만5,000원
▦우주 탄생의 비밀
벤 길리랜드 지음. 김성훈 옮김.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 과정까지의 모든 것을 올 컬러 인포그래픽으로 담아냈다. 영국 인기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의 재기 발랄한 설명이 백미다. RHKㆍ244쪽ㆍ1만8,000원
▦주역
정이천 주해. 심의용 옮김. 중국 송대의 손꼽히는 학자인 정이천의 ‘역전’을 현대어로 완역했다. 중국 당대 사상이 철학ㆍ논리의 구조를 어떻게 강화하기 시작했는지 잘 보여준다. 글항아리ㆍ1,304쪽ㆍ4만8,000원
▦나는 고발한다
니홀라스 할라스 지음. 황의방 옮김. 헝가리, 미국 등에서 저술가 및 특파원으로 일해온 저자가 19세기 말 날조된 간첩 혐의로 프랑스에 일대 혼란을 몰고 온 드레퓌스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한길사ㆍ496쪽ㆍ1만7,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너의 날
노인경 지음. 동물친구들의 생일을 어떻게 보낼까. 각자 자기의 방식이 있지만 모두 행복한 건 아닌 듯하다. 일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을 소개한 그림동화. 3세 이상. 책읽는곰ㆍ40쪽ㆍ1만2,000원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게리 폴슨 글, 정영수 옮김, 김영진 그림. 케빈은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의 현실은 망가져만 간다. 저자는 세상을 자유롭게 하는 건 진실이라고 말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책읽는곰ㆍ168쪽ㆍ1만원
▦그래도 학교니까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윤수 옮김. 학교에서 펼쳐지는 미묘한 감정 교류를 3편의 단편소설로 엮었다. 시간여행 비밀펜팔 등 판타지 요소를 섞어 미완성의 존재들이 성숙해가는 순간을 포착한다. 중학생 이상. 라임ㆍ232쪽ㆍ9,800원
▦옛날옛날에 문 따라 들락날락
심재은 등 글, 박지윤 그림. 열녀문 기념문 등 문에 얽힌 설화를 발굴해 역사 속 민중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야기 말미에 덧붙인 생생한 사진들이 사실감을 더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파란자전거ㆍ160쪽ㆍ9,800원
▦아르토와 책의 요정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올리비에 라티크 그림, 이주희 옮김. 가정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책의 요정을 찾아간 소년 이야기. 잔잔한 스토리와 갈색빛 일러스트, 마블링 기법의 속지가 조화를 이룬다. 다림ㆍ36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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