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28)가 멀티히트를 쳤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7(338타수 97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42개, 득점은 47개로 늘어났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2사 1ㆍ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는 피비의 바깥쪽 빠른 공을 밀어 쳐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1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20호 2루타다.
강정호는 6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후속 타자 닐 워커가 우월 홈런을 터뜨리면서 강정호는 득점까지 올렸다. 8회말에는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6일 탬파베이부터 시작해 20일 시애틀전까지 5경기 이어졌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4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0-4로 패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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