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서울캠퍼스 1,117명, 글로벌캠퍼스 747명 등총 1,864명을 뽑는다. 이중 서류평가나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55명 늘어난 430명을 차지한다. 한국외대는 교과성적 반영 시 세부 교과목 별 원점수나 등급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더 유리한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의 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목고 출신 등의 학생들도 원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66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사추천서 없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만 제출하도록 서류제출을 간소화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한국외대는 학업수학능력, 교내활동충실도, 전공적합성, 인성, 성장가능성을 서류평가 지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논술전형에서는 교과서와 EBS 수능 교재의 내용을 제시문으로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과학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된다. 총 564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외국어특기자전형으로는 132명을 선발하며 공인어학성적과 외국어에세이점수로 선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점수 30%를 반영한다. 외국어특기자전형에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로 활동보고서에는 공인외국어성적, 교내외 수상실적 등 외국어 분야의 활동들을 기록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유기환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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