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용감한 아빠' 늘었다…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5% 돌파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말 4.2%에서 올해 상반기말에는 5.1%로 높아졌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말 1,573명이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올해 상반기말 2,212명으로 40.6% 급증했다. 전체 육아휴직자는 같은 기간 3만7,373명에서 4만3,272명으로 15.8%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활발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중 근로자 수 300인 이상 대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말 50%에서 올해 상반기말 55.7%로 높아졌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64.5%는 서울·경기 지역에 몰려 있었다.
■ 남북, 개성공단 임금 5% 인상 전격 합의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5% 인상하는데 전격 합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남측 관리위와 북측 총국은 17일 개성공단에서 임금 협상을 갖고 올해 3월 이후 개성공단 최저임금을 월 70.35달러에서 73.87달러로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북측이 주장한 최저임금 5.18% 인상과의 0.18%포인트 차이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서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
■ 영구임대주택 LH가 계속 관리…민간위탁 백지화
영구임대주택의 관리를 민간 업체에 맡기는 방안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현행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관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밝혔다. 정부는 애초 LH가 직접 관리하는 임대주택 45만 가구와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25만 가구의 관리 업무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에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민간에 위탁하면 관리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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