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 장학사업에 1억 쾌척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15년 제1기 ‘상생 빛 드림’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역대학산단협의회, 부산이노비즈협회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재성(경성대 3년)씨 등 부산지역 8개 대학교 학생 20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상생 빛 드림’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중점 추진중인 사업. 중소기업과 함께 성과공유기금 1억원을 조성, 저소득층 가운데 성적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추천과 중소기업의 현장 체험학습 매칭 등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특히 장학금만 지원하는 단순 장학사업과는 달리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방학기간 중소기업 현장 근무를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SNS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인력해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적 장학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취업준비생간 취업정보의 비대칭 현상(Job mis-matching)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대학생의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협력 모델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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