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캠코, 공공개발 활성화 MOU
사업정보 제공, 타당성 분석, 홍보ㆍIR 등 지원
부산시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과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이하 캠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 공공프로젝트의 좋은 개발(Good Development)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내용은 ▦부산시는 공공개발사업에 대한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하고 ▦캠코는 민간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대상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 및 사업추진 구조제안,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상사업의 민자유치 홍보 및 IR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위탁개발 추진 가능 사업을 선정하는 등 사업추진 가시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캠코 측은 2004년부터 축적해온 국ㆍ공유지 개발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항 및 백운포 일대의 항만 인프라와 사상ㆍ강서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공공개발 대상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사업 추진구조를 제안하고, 그간 캠코가 구축해 온 국내ㆍ외 네트워크를 활용, 민자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유휴 공유지 등의 위탁개발을 통해 부산시의 재정절감과 기반시설 확충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추진이 미흡했던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부산이전 공공기관인 캠코와 협력해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또한 민간부문의 우수 자본, 기술,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경기선도형 SOC사업 활성화→지역발전 기반시설확충→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경제구조가 갖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정부 3.0의 핵심가치를 반영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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