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 제15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6개 부문 최우수 작품 선정
제너널 뉴스(General news) 부문 - '총리님 때문에' 뉴시스 추상철기자
총리 때문에 어르신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이달의 보도사진상 제너널 뉴스(General news)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뉴시스 추상철 기자가 지난달 20일 서울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재한 이 사진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 차 복지관 방문이 예정된 황교안 총리의 의전을 위해 복지관 측이 엘리베이터를 잡아놓은 모습을 담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문이 열린 채 멈춰 있고 그 앞에는 직원이 서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이 보도된 후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과도한 의전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관련기사 보기)
피플 인 더 뉴스(People in the news) 부문 - '5분 지각생 경제부총리' 아시아경제 백소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본인이 주재하는 회의에 지각이 잦다. 회의는 정시에 시작하지만 분침은 이미 12를 넘어선 경우가 많았다.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하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가 지난 1월부터 이를 꾸준히 기록했다.
네이처(Nature) 부문 최우수상 -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 서울신문 박지환기자
눈으로는 직접 확인하기 힘들어진 은하수를 고난도 사진 기술을 이용해 포착한 이 사진이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스포츠액션(Sports action) 부문 - '오버헤드킥은 태권도 기술!' 강원일보 박승선기자
스포츠액션 부문에선 중력을 거스른 태권도 선수들의 모습을 포착한 이 사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포트레이트(Portrait) 부문
여성 곡예사 유호설(24)씨의 환상적인 훌라후프 연기를 담은 이 사진은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국내 유일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의 맥을 잇고 있는 그녀의 몸놀림은 어둠 속에서 더 빛이 난다.
아트 앤 엔터테인먼트(Art & Entertainment) 부문 - '무지개로 핀 우산' 한국일보 김주영기자
회색빛 도시에 컬러 물감이 풀어졌다. 23일 다양한 색상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역 앞을 지나는 모습을 재배치해 무지개로 만든 이 사진이 아트 앤 엔터테인먼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명이 전월에 취재한 보도사진 작품 중에서 각 부문별로 인터넷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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