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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울산시, 실시간 공단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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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울산시, 실시간 공단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입력
2015.08.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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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온산공단 일대 악취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우려 지역 3곳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니터링시스템은 화산공원, 야음변전소 사거리, 태화강역 등에 악취물질 분석장비, 기상관측장비, CCTV를 설치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주요 악취물질을 분석해 배출원을 상시 감시하기로 했다.

시는 악취가 짧은 시간에 발생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는 만큼 배출기업을 신속히 추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10월 악취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특별순찰, 민원 해결, 상황전파 등 공단지역 악취방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분기마다 악취관리지역 22곳을 대상으로 정기실태조사를 벌여 악취저감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자발적인 악취저감을 위해 149개사 환경기술인이 참여하는 기업체 자율환경순찰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총 247개사를 점검해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1개사에 대해 개선명령(19개사), 경고(1개사), 과태료 부과(1개사)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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