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보험사 상반기 순익 4조5천억 육박…채권 팔아 수익
금융감독원은 16일 올해 상반기 중 39개 보험사의 순이익이 4조4,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8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의 순이익이 늘어난 원인으로 유가증권 처분 이익이 증가한 점을 들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유채권을 매각해 비경상 이익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향후 금리 변동과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영향 등에 대비해 경상 이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쏘렌토·코란도 C ·티볼리 좌석에 녹"…결함신고 잇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16일 이번 달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쌍용자동차 코란도 C,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 좌석 하부 철제 프레임에 녹이 슬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고 건수는 쏘렌토와 코란도 C가 각각 50건 이상, 티볼리는 1건이다. 소비자들은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신차에서 녹을 발견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조만간 무상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안전연구원도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 소규모 제약사 난립 여전…50개사가 보험급여 70% 독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최근 5년간 의약품 청구액을 분석한 결과 연간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이 300억∼500억원 규모인 중소 제약사가 2010년 25곳에서 2014년 37곳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청구 금액이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제약사도 2010년 142곳에서 2014년 152곳으로 늘었다. 제약업체간 인수합병을 통해 업계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바랐던 정부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상위사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점적 시장 형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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