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전북 감독.
K리그 '1강'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전북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무패 행진은 9경기(6승3무)에서 끝났다.
전북은 전반 21분 포항 최재수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은 후반전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3분에 날린 이동국의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이 포항 수비수 김원일의 머리에 맞고, 후반 18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반 박자 빠르게 찬 슈팅도 골대 위로 넘어가는 등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포항은 역습으로 수 차례 골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며 전북을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김승대가 추가골을 해결했고, 후반 48분에는 김대호가 헤딩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포항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0점을 쌓아 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성남FC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골잡이 황의조의 멀티골로 홈팀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진성욱이 2골을 혼자 터트리면서 홈팀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꺾고 7위(승점 33)로 올라섰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