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아메리칸 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스피스는 번개 예보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이어 미국에서 열린 3개 메이저대회를 한 시즌에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운다.
4개 홀을 남겨 놓고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제이슨 데이(호주)와 6개 홀을 남긴 맷 존스(호주)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이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6개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5언더파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3)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8홀을 마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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