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중국 간쑤(甘?)성 둔황시 사막에 낙타를 타고 관광하는 여행자의 모습이 1980년대 통기타 가수 이연실이 부른 ‘목로주점’을 떠오르게 한다. 학창시절 백열등이 흔들리는 허름한 술집에서 막걸리를 벗삼아 친구와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떠오른다. 오늘 퇴근길에는 막걸리 한잔 걸치고 낙타를 타고 사막에 가는 꿈을 꾸어야겠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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