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96마일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어 강정호는 1-2로 뒤진 4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와카의 공을 받아쳐 3루 선상으로 흐르는 타구를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의 3루수 맷 카펜터가 흐르는 타구를 잡아 송구 했지만, 강정호의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강정호는 이로써 지난 8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 타석 모두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7까지 상승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