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5일 태그매치 이벤트 개최
리쌍ㆍ싸이 등 인기가수 공연도
부산시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Soul Party’가 14, 15일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부산시와 엔씨소프트가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선보이는 서막 행사로, 최고의 게임과 가수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게임과 문화가 융복합된 새로운 영역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14일은 블소 e스포츠 사상 처음 선보이는 태그매치 이벤트가 펼쳐진다. 블소 토너먼트 KOREA 시즌 1, 2에서 서로 겨눴던 선수들이 3대 3 팀을 이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태그매치에 이어 힙합듀오 ‘리쌍’, 월드스타 ‘싸이’ 의 공연이 해운대 밤을 뜨겁게 달군다. ‘리쌍’과 ‘싸이’는 각각 30분, 90분 이상의 소화하며 개인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블소 토너먼트 KOREA 시즌 2 결선이 열린다. 오는 11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할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3명의 절정 고수가 결전을 벌여 시즌 2 최강자를 가린다. 또 결선대회 종료 후에는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하반기 솔로 컴백을 앞둔 현아를 포함한 포미닛 모든 멤버가 해운대 ‘Soul Party’ 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게임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게임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통해 부산 게임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ul Party’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http://sports.ticketlink.co.kr/esports/ncsreservation)에서 구매 가능하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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