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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4일 10시 지뢰사건 첫보고…9일까지 4번 상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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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4일 10시 지뢰사건 첫보고…9일까지 4번 상황보고"

입력
2015.08.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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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7시35분 사건발생…대통령 최초보고 오전 10시

5일 2차 보고서 목함지뢰 추정…8일 北 매설 지뢰 보고

광복7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오찬 12일 오후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7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광복7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오찬 12일 오후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7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유족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이 발생한 4일부터 9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사건의 진행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4일 최초보고는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고, 오전 7시35분∼40분 사이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한 뒤 당일 오전 10시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정치권을 중심으로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을 둘러싼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4일 오전 DMZ 수색작전 투입반에 미상의 폭발물이 발생해 부상자 2명이 방생했다는 최초보고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다음날(5일) 오후 이것(지뢰)이 미상폭발물이거나 유실된 게 아니고 1차 현지조사결과 목함지뢰로 추정되며 확실한 합동조사를 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보고를 (김관진) 안보실장이 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박 대통령에 대한 3차 보고는 지난 8일 안보실장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개최 이후 당일 저녁에 이뤄졌고, "이 때(8일 저녁) 비로소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라는 보고가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4차 보고는 9일 NSC 상임위 회의에 따른 국방부의 향후 조치 계획 및 세부 결과 보고 등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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