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 할 아침뉴스 7 (8월 12일 수요일)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하지만 독립유공자 가족들은 마냥 기뻐할 처지가 아닙니다. 독립운동가와 후손들 모임인 광복회 회원 6,831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했습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 대한 무관심은 우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발행 우표 3,058종을 살펴본 결과, 독립운동가 소재로 한 우표는 16종, 등장인물은 8명에 불과했습니다. 공군의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상공 에어쇼도 무산됐습니다. 한일관계에 악영향이 미친다는 이유입니다. 굴욕적이라는 비난이 안나올 수 없습니디. 이 밖의 주요뉴스를 정리했습니다.

독립유공자 3대인 한상조씨가 10일 서울 고척동 자신의 구멍가게 벽에 걸린 조부 한태석 선생의 훈포장과 독립유공자 증서를 바라보고 있다. 서재훈 기자

1. '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현실로

- 유공자 후손으로 갈수록 더 가난하다… 교육 수준도 열악

- 후손이 항일운동 증명해야 유공자… 연금은 1명만 혜택

- 팔순에야 받게 된 유공자 연금… 고생한 세월 서럽기만

- 할아버지가 지킨 고국인데… 반지하에 사는 칠순 손녀

- 뼈대 있는 명가도 풍비박산… 아래기로 배 채우며 버텼다

2. 광복 70주년인데… 독도에 '블랙이글' 못 띄우는 정부

- 외교부 "한일관계 악영향" 반대

- 결국 광화문 상공서 행사 열기로

3. 우표세상서도 홀대받는 독립운동가

- [View&] 해방 이후 등장인물 8명, 총 16종 불과

- 전두환 30종, 박정희 23종에 비해 초라

4. '지뢰 도발' 남북 전면대결 국면으로

- 북한군 군사분계선 넘어오면 바로 조준사격 검토

- DMZ 장악 실효성 있나… 확성기 응징 효과도 논란

- 군, 경계망 뚫리고도 책임 회피만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 신동주의 반격 시작됐다

- 신동주, 나흘만에 귀국 '묵묵부답'

- 신동빈 대국민사과 “호텔롯데 상장하고 순환출자 80% 해소”

- 투명경영 밑그림 제시했지만… 성난 여론 달랠 수 있을까

- 17일 日 롯데홀딩스 주총이 '경영권 분쟁' 분수령

6. [인터뷰] 영화 '암살'로 두번째 1000만 초읽기 최동훈 감독

- 흥행공식은 없다… 내 작품들 다들 망한다고 했으니까

- 호기심·의지가 재능보다 중요... 연출료 받고 목숨바쳐 찍겠다 다짐

7. 아빠 육아시대

- 아내 도우려 시작했다 우리집 요리사 됐어요

- 한 자녀에 맞벌이 보편화, 일보다 가정 중시 쿡방도 한 몫

- 육아용품 큰손으로… 유아용 손수레 왜건 히트시키고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서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